만화책.


오늘 고양이카페 어느 고마운 분께 선물받은 고양이 만화책들.
오늘의 네코무라씨는 며칠전 동네카페에서 읽고 너무 재미있어 꼭 사야겠다 생각했었는데
이렇게 선물 받게되어 너무 좋았다.
좋은 책을 기증해주신분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.

아무튼.

가정부인 고양이 네코무라씨는 친절하고 배려심이 있으며 요리도 잘 하고 청소도 잘 하며
외로운 사람들에겐 좋은 말벗이 되주기도 한다. 또한 안마도 수준급이며
대소변도 변기를 이용한다.
우리집 고양이가 네코무라씨 반의 반의 반만 닮았으면.

by Pico | 2011/10/10 23:40 | 하루 | 트랙백 | 덧글(2)
.


트위터나 페이스북도 해봤지만 역시 난 그냥 블로그가 가장 편한 것 같다.
트위터는 뉴스어플같고 페이스북의 네트워크는 너무 방대하여 왠지 불편하다.

요새 글을 안 남기는 큰 이유는 별 쓸말이 없어서 그런데
앞으론 쓰고 싶은 말이 있으면 이곳에만 남겨야겠다.

-
생각해보면 난 30년을 넘게 살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랄지, 불안감이랄.
이런 걸 거의 해본적이 없다. 기질적인면이 가장 크지만 아무튼, 그러다보니
스트레스도 없고, 어떤일때문에 초조해 본적도 거의 없다.
(물론 예전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 6년쯤 전부터 성격이 변했다.)
때가 되면 좋아지고 결정되는 것뿐.
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, 철이 없는건지.
나같은 성격과 마인드를 가진 사람을 한 번도 만나본적은 없지만
만나면 피곤한 면도 꽤 있을 것 같다.

-
시끄럽고 재미도 없는데 말도 많고 눈치까지 없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
참 피곤해진다. 그런 사람을 몇 알고 있는데 옆에 있으면 정말로 귀와 머리가 아프다.

-
다짜고짜 길 물어보고 인사도 없이 슝하니 가는 아주머니들을 보면
진심으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해진다.

-
같이 있을 때 쉴새없이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 사람과는
마음을 나누며 대화하고 싶은 생각이 샥 사라진다.

-
난 꽤 쿨하다면 쿨한쪽에 속하고 자를 땐 딱 자르는 편이긴 하지만
그렇다고 추억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건 아니다.
진행형이었던 관계가 어느 순간 과거형이 될 때가 있다. 
그때 부터 함께한 기억들은 추억이 되는거고 추억은 추억으로 소중히 간직하고 곱씹으면 된다.
이미 끝난일에 집착하는 건 미련한 일이다.

-
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.
요새 계속 공부중인데 공부는 하면 할 수록 할게 곱절씩 더 많아진다.
난 분명히 그림에 재능이 있는 부분도 있고 없는 부분도 있지만 큰 상관은 없다.
생각하는 만큼의 성과가 언제 나올진 모르지만 나올 건 분명하니까.
내가 한 만큼의 결과가 분명히 나오다는 건 내 경험이고 나에 대한 믿음이다.

-
고양이놈이 내 아이패드 파우치에 스크래치를 해놨다.
불한당 같은 놈.

by Pico | 2011/10/10 01:17 | 하루 | 트랙백 | 덧글(0)
<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>